이다영 남편 폭로전 사건 정리

배구선수 이다영과 남편의 사건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터진 학폭 사건 때문에 이다영 선수는 국내 배구 리그에서 퇴출당하고 현재 그리스 리그로 이적을 한 상태인대요. 남편과도 사이에서도 여러 갈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의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여자배구선수 이다영의 폭언 및 폭력 논란과 남편 조 씨의 금전 요구 주장을 놓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8일 TV조선이 결혼 생활 중 계속된 이다영의 폭언과 폭력으로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주장한 남편 조 씨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이 사건은 시작되었습니다.

이다영 측은 남편이 이혼 조건으로 5억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남편 조 씨는 그동안 자신이 부담했던 생활비를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편 조 씨 주장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남편 조 씨와 이다영은 만나기 시작한 지 3개월 만인 지난 2018년 4월 결혼식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다영으로부터 지속적인 폭언을 들으면서 결혼생활이 지옥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편 조 씨가 공개한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메시지에 따르면 '내 사진 다 지워, 심장마비로 XX 버려라, 너 같은 XX랑 살기 싫어'와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수시로 받으며, 이로 인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남편 조 씨는 이다영이 자신에게 폭언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과 다 같이 집에 있을 때에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과 다툼이 있었을 때 주방에 가서 칼을 들고 오는 모습을 보인적도 있다고 합니다.

남편 조 씨는 2018년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는 '한결같이 변하지 않고 제일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하나뿐인 아내 사랑해, 부부스타그램' 이라는 메시지를 올리면서 아내 이다영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배구선수 이다영 주장

배구선수 이다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10월 9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남편 조 씨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세종은 이다영이 2018년 4월부터 남편 조 씨와 4개월간의 결혼생활을 유지하다가 그 이후 별거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편 조 씨의 폭로에 대해 이다영 측도 공식적인 답변을 한 것입니다.

세종은 남편 조 씨가 이혼의 조건으로 무리한 경제적 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로 이다영이 결혼 전 소유한 부동산 또는 현금 5억 원을 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생활을 폭로해 버리겠다는 등 이다영이 유명인이라는 사실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결혼생활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보호를 받아야 하지만 남편 조 씨는 자신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고 이다영과의 결혼생활에 대한 방송 인터뷰를 했다면서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방송 인터뷰 내용 또한 남편 조 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종은 남편 조 씨가 진심 어린 사과를 말했지만 그동안 보여준 행동들을 보면 이다영을 압박해 경제적 이익을 얻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반박에 재반박

배구선수 이다영 측이 '남편 조 씨가 이혼을 조건으로 현금 5억을 요구했다'라고 주장하면 가정 폭력 및 폭언에 대해 반박하자 남편 조 씨는 '자신이 그동안 생활비와 신혼집 전세금을 모두 부담했다'라고 재반박했습니다.

이어서 TV조선을 통해 '이다영과 동거한 기간까지 전부 합하면 4개월이 아니라 거의 1년이다. 그때 신혼집 전세금과 가전제품, 생활비 등을 전부 내가 부담했다. 이에 대한 것을 받으려는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결혼생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도 사실이 아니다. 동거한 기간 동안의 생활비를 요구한 것뿐이다'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남편 조 씨는 '이다영을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 있는 상태였고, 이혼이라는 꼬리표를 남기고 싶지 않아 이다영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다영은 결혼 후에도 계속 외도를 하며 자신을 무시했고 '너도 억울하면 바람피워'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다영의 알려져 있는 전 남자 친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다영은 2018년 12월 말부터 2019년까지 농구선수 박준영과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위의 게시물을 올린 시점이 2018년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이때 바람을 피워서 헤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다영은 모델 김형권과의 열애설도 있었는데요. 2021년 2월 팬들은 인스타그램에 이다영과 김형권의 사진이 올라온 것을 보고 두 사람이 연인관계였음을 추정했습니다. 김형권은 과거 얼짱 출신인 한아름송이와 사귀었으며 이다영과의 교제여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혼소송 중이라고 하나 과거 별거 중에 바람을 핀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